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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 10대 뉴스] 국외ㆍ국내 종합

홍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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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 해 경제 10대 뉴스 가운데 1위는 단연 '유럽 재정위기'였습니다.

 
 
지난 2009년 말 그리스에서 시작된 재정위기가 이탈리아와 스페인, 프랑스 포르투갈 등 유럽 전역으로 퍼져나갔는데요.

무디스와 S&P 등 국제 신용 평가사들은 유럽 국가들의 신용등급을 무더기로 내렸고 이 때문에 코스피를 비롯한 전 세계 증시가 폭락하기도 했습니다.

급기야 유럽 각국은 부채비율을 제한하는 '신 재정협약'을 체결했는데요.

이 마저도 효력이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잇따르면서 유럽 재정 위기에 대한 불안감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올 연말 전 세계를 강타한 건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소식이었습니다.

김정일 위원장 사망부터 영결식까지, 준비된 화면으로 보시겠습니다.

12월 17일 김정일 국방위원장 열차서 사망

김정일 3남 '김정은 시대' 개막

올해 3월에는 일본 미야기현에서 규모 9.0의 초대형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지진이 일어난 뒤 쓰나미가 덮치면서 사망자가 1만 5,800여 명, 실종자 3,400여 명 등 인명피해가 약 2만 명에 달했습니다.

또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방사능 물질이 유출됐습니다.

이 때문에 일본은 물론 인근 아시아 국가들까지 방사능 공포에 휩싸였는데요.

일본에서 일어난 대재앙은 유럽 재정위기로 휘청거리던 세계 경제에 '업친 데 덮친 격'이었습니다.

지난 10월 5일에는 애플의 창업주 스티브 잡스가 오랜 암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전 세계가 그의 죽음을 애도했고 특히 잡스의 유작으로 불린 '아이폰4S'는 출시 초반 잡스 효과로 판매 돌풍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잡스가 만든 아이맥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는 세계 IT시장을 끊임없이 변화로 이끌었고 애플을 세계적인 IT기업으로 만들었습니다.

한편 애플과 삼성전자 사이의 특허 전쟁은 세계 각국에서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어서 올 한 해 국내에선 어떤 일들이 10대 뉴스에 선정됐는지, 이어서 방명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저축은행 부실 사태

올초부터 수면 위에 오른 저축은행 부실 사태가 10대 뉴스에 꼽혔습니다.

저축은행 구조조정 어떻게 진행돼 왔는지 화면으로 보시겠습니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지난 2월 17일)
"부산저축은행과 대전저축은행에 대해 각각 6개월간 영업정지 조치를 부과하였습니다."

상반기8개, 하반기 8개, 총 16개 영업정지

5천만원 초과예금자 4만명 서민들 '피눈물'

저축은행 부실문제 조속히 해결되야

한미 FTA 체결 여당 강행처리

한미 자유무역협정, FTA 비준동의안이 타결된 지 4년 7개월 만인 지난 달 22일에 여당 강행 처리로 통과됐습니다.

'007 작전'을 방불케 했는데요.

이를 저지하기 위해 김선동 민주노동당 의원이 본회의장에서 최루탄을 꺼내 터뜨리는 사태도 발생했습니다.

야당의 등원 거부로 국회는 그야말로 최악으로 치닫기도 했는데요.

이후 여야는 국회 정상화 조건으로 한미 FTA 비준안 재협상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기로 합의했습니다.

4%대 넘는 고공물가

올해도 뛰는 물가 때문에 서민들 살림살이, 팍팍했습니다.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10월을 제외하고 계속 4%를 넘었는데요.

정부가 '물가 잡기'를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지만 역부족이었고 올 한 해 가계의 고통지수는 역대 3번째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11월 정부는 금반지 등 21개 품목을 물가 산정 품목에서 빼고 막걸리와 등산복, 스마트폰 등 43개 품목을 새로 넣었는데요.

정부의 물가 관리 실패를 덮기 위한 '꼼수'가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됐습니다.

서민 울린 '전세대란'

전셋값도 큰 폭으로 올라 집 없는 서민들의 설움은 더했습니다.

서울에선 전세금이 집 값의 80%에 달하는 곳도 속출했고 보증금 일부를 월세로 내는 '반전세'도 급증했습니다.

이밖에도 금융회사와 포털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4세대 이동통신 LTE 시대 개막, 안철수 신드롬 등이 꼽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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