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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월세 11만원' 대학생 전세임대 신청 시작

홍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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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정부가 다가구 주택 등을 임차해 대학생들에게 싼 값에 재임대 해주는 '대학생 전세임대 주택' 신청 접수가 시작됐습니다. 방 구하기가 대학 입시만큼이나 어려운 현실을 반영하듯 학생들의 관심이 뜨거웠습니다. 홍혜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서울 강남에 있는 토지주택공사 본부. 평일 낮인데도 학생들의 발걸음이 이어집니다.

[싱크]"신청하러 오셨어요?" "예." "이 건물 2층에 올라가시면 돼요. 정면으로..."

대학생 전세 임대주택 접수 첫날부터 전국 각지에서 학생들의 신청이 대거 몰렸습니다.

뛰는 전월세 값에 방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였던 학생들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접수 창구를 찾았습니다.

[인터뷰]김효기 / 대학생
"학교 기숙사 같은 경우에도 되게 자리가 모자라고 그리고 월세나 전세 주택 구하는 것도 그..왜 신혼부부들이 대학가 쪽 원룸 잡는다고 하잖하요? 그래서 그런 것들 때문에..."

다른 지역에서 온 학생에 한해서 대학 소재 지역 내 전용면적 40제곱미터(㎡)이하인 주택으로 전세나 부분 전세로 계약할 수 있는 곳이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

기초생활 수급자나 한부모 가족, 저소득 가정 등은 입주 대상 1순위입니다.

[싱크](본인은 아르바이트 하시는 거예요?)"네, 근데 제가 아르바이트 하는데 이게 제가 4대 보험을 내서 이게 소득으로 잡히더라고요."

입주 대상자로 선정되면 최소 4,000만 원에서 최대 7,000만 원까지 전세금을 지원받습니다.

여기에 임차 보증금을 제외한 금액의 연 2%에 해당하는 이자, 월 11만 원에서 17만 원 정도만 내면 입주할 수 있습니다.

서울 3,300가구를 포함해 올해 전국에 1만 가구를 대학생 임대로 공급됩니다.

LH는 이번주 금요일까지 전국 모든 지역본부에서 접수 신청을 받은 뒤 오는 20일에 입주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홍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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