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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죄 판결’ 김기수 ‘더욱 멋지게 살아서 복수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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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 온라인 뉴스팀]

남성 작곡가 지망생 강제 추행 혐의로 2년간 법정 공방 끝에 무죄 판정을 받은 개그맨 김기수가 자신의 트위터와 미니홈피를 통해 입을 열었다.

13일 김기수는 자신의 미니홈피에 “이렇게 관심과 애정과 사랑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이렇게 인기가 많은 줄 몰랐어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별것도 아닌 놈 이제 다시 웃으면서 더 멋지게 살아갈 것을 약속합니다. 그동안 뭐라고 설명을 못하겠지만, 더 멋지게 살아야 할 것 같아요. 왜냐면 제 뒤에서 손가락질했던 분(?)들에게 보란 듯이 말이죠. 제 소소한 복수를 시작하렵니다”며 그동안의 심경과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김기수는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다리를 찢는 개그로 인기를 얻은 뒤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변신에 성공했다.

그러나 지난 2010년 동성 작곡가 지망생을 강제 추행한 혐의를 겪으며 대중들과 멀어졌으나 지난 12일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혐의를 벗었다.

김기수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동안 고생 많았다”, “이제 다시 재밌는 모습으로 돌아와주세요”, “김기수 파이팅”, “정말 억울했겠다”, “다시 유쾌한 모습 보여주세요”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백승기 인턴기자(bsk0632@mtn.co.kr) /사진:김기수 미니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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