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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2 결산①] TV 화질경쟁…삼성VS LG, OLED TV 두고 기싸움 '팽팽'

이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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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소비자 가전전시회 CES의 최고 히트 상품은 단연 삼성과 LG의 55인치 OLED TV 였습니다. 삼성과 LG가 지난해 3D 기술 논쟁에 이어 OLED 기술 방식을 두고 다시 한번 맞붙으면서 올해도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이지원 기잡니다.



< 리포트 >
왼쪽이 삼성전자의 OLED TV이고, 오른쪽이 LG전자의 OLED TV입니다.

OLED TV는 기존 LCD에 비해 화질이 수십 배 뛰어나고, 두께는 연필 굵기 보다도 훨씬 얇습니다.

스스로 빛을 내는 OLED 입자 덕분입니다.

[인터뷰] 엘레자 케닉 / 미국 엔지니어
"OLED를 오랫동안 지켜봐왔는데 이 TV는 제가 본 것 중에 단연 최고 화질의 OLED TV인것 같습니다. 3D 콘텐츠도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구매의욕을 자극하네요."

같은 OLED TV 지만 삼성과 LG의 기술방식은 다릅니다.

삼성은 적색과 녹색, 청색의 입자가 스스로 빛을 내 별도의 컬러필터가 필요 없는 'RGB' 방식, LG는 스스로 빛을 내는 화이트 올레드 패널 앞에 컬러필터를 사용한 '화이트 올레드' 방식입니다.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시장은 사실상 삼성이 쥐고 있었습니다.

삼성 방식은 LG 방식에 비해 더 자연스럽고 생생한 화질을 표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초기 투자비용이 최대 2배 가량 비싼 게 단점입니다.

LG는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선 가격이 보다 저렴해야 한다고 보고 비용이 덜 드는 '화이트 올레드' 방식으로 시장공략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권희원 / LG전자 사장
"LG전자와 LGD가 OLED에 대해서는 확실한 우위를 지켜갈 예정입니다. 화질 측면이나 대형화라든지 대형화에 따른 코스트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비용이슈를 꼭 해결해야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은 "가장 좋은 품질의 제품을 공급하는 게 삼성전자의 목표" 라면서 LG제품에 비해 삼성 제품이 화질 면에서 우수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지난해 3D 기술로 맞붙었던 삼성과 LG가 이번엔 화질경쟁을 주도하고 있습니다.이제 판단은 소비자의 몫으로 남았습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머니투데이방송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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