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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2결산②] 한국 기업들 '독무대'로 마감된 CES

이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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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번 CES에선 가장 눈에 띄는 건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기업들의 활약이었습니다. 부진한 일본 업체들과 추격하는 중국 업체들 사이에서 이번 CES는 한국 기업들의 독무대가 됐습니다. 이규창 기잡니다.



< 리포트 >
삼성전자의 글로벌 컨퍼런스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입니다.

시작을 1시간여 앞두고 컨퍼런스 참석을 위해 세계 각국의 취재진들이 줄을 길게 늘어섰습니다.

삼성의 글로벌 컨퍼런스는 외신들로부터 "올해 CES 기자회견 가운데 가장 긴 스탠딩 라인과 스탠딩 참석자를 기록한 행사"로 기록됐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부스는 하루 종일 관람객들로 북적였고, 삼성전자와 LG전자는 CES의 각종 혁신상을 휩쓸었습니다.

[인터뷰] 데이비드 래키 / 미국 관람객
"화질이 정말 대단하네요. 완벽한 검정을 표현한다는게 놀랍네요./이렇게 큰 OLED TV를 본 건 처음인데, 삼성 제품이 정말 좋네요."

북적이는 삼성과 LG의 부스와는 달리 소니와 파나소닉 등 왕년의 'TV 왕국' 일본 업체들의 부스는 시종일관 한산했습니다.

소니는 기존 LCD TV보다 화질을 3배 이상 높인 '크리스탈 LED TV'를 선보이며 시선잡기에 나섰지만 전시된 대부분의 제품이 지난해와 똑같아 큰 관심을 끌지 못했습니다.

반면 중국 업체들의 약진은 눈에 띄었습니다.

하이센스와 TCL, 창홍 등이 선보인 스마트 TV와 3D TV 등의 성능은 지난해 보다 한층 발전했단 평가를 받았습니다.

다만 스마트TV 로고부터 얇아진 테두리 두께, TV 받침 등은 '한국 제품 베끼기'라는 한계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일본은 너무 앞선 나라였기 때문에 힘이 좀 빠져 버린 것 같고, 중국은 젊은 나라지만, 열심히는 따라오고 있지만 아직 한국을 쫒아오기에는 시간이 좀 걸리겠다고 생각합니다."

부진의 늪에 빠진 일본업체들과 추격하기 바쁜 중국업체들 사이에서 이번 CES는 삼성과 LG 등 국내 업체들의 독무대가 됐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규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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