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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삼성 휴대폰끼리 '무료통화' 시대 열린다

이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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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삼성전자가 데이터통신을 이용해 무료로 음성통화를 할 수 있는 mVoIP, 모바일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준비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렇게 되면 앞으론 이동통신사와 상관없이 삼성전자 휴대폰끼리는 무료로 통화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리게 됩니다. 이규창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머지않아 삼성전자의 휴대폰을 쓰는 이용자끼리는 무료통화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삼성전자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무료 모바일 인터넷전화(mVoIP) 어플리케이션 '챗온톡'을 이미 개발하고 출시시기를 최종 조율중입니다.

삼성은 이미 작년 하반기에 클라우드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서비스 준비를 마쳤고 현재는 보안과 데이터 안정성 확보를 위해 각 대륙별로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챗온톡(Ch@t ON Talk)'은 앞서 내놓은 무료 문자서비스 '챗온(Ch@t ON)'과 더불어 향후 삼성전자가 생산하는 휴대폰과 태블릿PC에 기본 탑재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챗온'은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은 물론 애플의 아이폰, RIM의 블랙베리, MS의 윈도폰 그리고 삼성전자가 생산하는 피처폰에서도 사용 가능합니다.

'챗온톡'과 '챗온'이 삼성 휴대폰에 기본 탑재되면 통신사와 상관없이 삼성전자 휴대폰 이용자끼리는 무료 통화에 무료 문자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현존하는 서비스중 가장 적용범위가 넓은 '챗온'과 '챗온톡'은 삼성전자 휴대폰 사용자는 물론 잠재 고객들까지 함께 묶는 '모바일 허브'역할도 하게 됩니다.

또한 삼성전자의 '챗온톡' 글로벌 출시는 하드웨어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에서도 강자라는 자신감을 내보일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인터뷰]최지성 / 삼성전자 부회장
"작년 상반기까지만 해도 저희가 참 소프트웨어 못하는 회사라고 굉장히 질책도 많았습니다. 최근에 이제 그런 얘기는 많이 들어간 것 같습니다."

다만 삼성전자는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 매출 하락을 우려하는 통신사들과의 관계를 고려해 '챗온'과 '챗온톡' 모두 아직 국내 출시 일정은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의 한 고위관계자는 "다음달 스페인에서 열릴 MWC(모바일 기기 전시회)에서 출시 일정을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미 세계 각국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글로벌 서비스 준비까지 마친 만큼 출시시기를 앞당길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규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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