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리맨 초한지 반전 캐릭터, '모가비의 세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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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월화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의 모가비가 ‘세 얼굴의 여자’로 짜릿한 반전 묘미를 선사하고 있다.
배우 김서형이 열연하고 있는 모가비는 극중 진시황(이덕화 분)의 비서실장이자 최측근. 그는 지난 7일 방송에서 최항우(정겨운 분)에게 진시황의 건강 상태를 세세하게 알리며 협력하는 듯한 태도를 취했다.
그러나 동시에 백여치(정려원 분)가 후계자가 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는 이중적인 행태를 보였다. 더욱이 범증(이기영 분)과 함께 진시황의 유서를 수정하려는 계략까지 짜고 있어 어느 것이 진짜 모가비의 의중인지 짐작조차 어려웠다.
진시황을 위한 충신인지 아니면 배반하려는 간신인지 혼란스러웠던 시청자들은 7일 드라마 말미에서 어느 정도 실마리를 얻게 됐다. 모가비가 진시황의 자리에 앉아 냉소를 띄워 경영권을 노리는 듯한 인상을 준 것이다.
이에 모가비는 앞으로 최항우와 유방(이범수 분)이 넘어서야 할 가장 큰 적수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반전 스토리로 극 전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샐러리맨 초한지’는 매주 월화 밤 9시 55분 방송된다.
(사진: SBS ‘샐러리맨 초한지’ 캡쳐 )
[MTN 온라인 뉴스팀=조윤혜 기자(revival4u@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