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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LTE폰 유선잡음, '망 부족' 때문

머니투데이방송 김하림 기자2012/03/02 17:02

< 앵커멘트 >
LTE폰이 근처에 있으면 유선전화의 잡음이 유독 심해지곤 하는 현상이 빚어져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는 LTE망이 촘촘하게 구축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하림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리포트 >
LTE 스마트폰을 유선전화 근처로 갖고 가자, 심한 잡음이 납니다.

스피커에서도 같은 문제가 나타납니다.

이처럼 LTE스마트폰 근처에서 전화나 스피커를 사용하기 힘들다는 민원이 제기되자,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해 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에 원인조사를 의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방통위는 유선잡음 현상이 LTE 기지국이 부족해서 생긴 문제인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LTE폰은 일정한 주기로 신호를 보내 기지국을 찾는데, 기지국이 멀리 있으면 출력을 높여 강한 전자파를 쏘게 됩니다.

서비스 초기 단계에서 기지국이 부족하다 보니 평상시보다 최대 수십배 강한 전자파를 보내게 되면서 주변 전자기기에 영향을 주는 겁니다.

소비자들은 강한 전자파가 나오는 데 대해 찜찜하다는 반응들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임현식
"스마트폰에서 전자파 나온다고 해서 불안해서 전자파 차단 액세서리 등을 붙인 적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3G처럼 LTE망이 촘촘하게 깔리는 것이 현실적으로 유일한 해결방안이라고 지적합니다.

[녹취]박승근 / ETRI 박사
"LTE폰의 출력은 기지국과 LTE폰의 거리에 의해 결정이 됩니다. 이에 따라 기지국 중계기, 팸토셀 등이 더 설치되면 LTE의 출력은 낮게 되고 잡음도 줄어드는 관계가 있습니다.

다만 유선전화와 전화선, 스피커로부터 30cm이상 떨어뜨려 사용하면 불편을 줄일 수 있습니다.

방통위는 조만간 LTE폰으로 인한 유선잡음 원인에 대한 조사 결과와 대책 등을 공식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하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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