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자격, 김국진 감동강연 '착각의 다른 이름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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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국진이 감동 강연으로 청중으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은 ‘청춘에게 고함’이라는 주제로 멤버들이 20대 청춘들에게 강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강사로 나선 김국진은 인생에서 일어난 착각이 자신을 여기까지 오게 한 원동력이라는 내용의 감동적인 연설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국진은 “어머니는 내가 공부를 잘 한다고 착각해 서울로 올라오게 됐다”며 인생의 첫 착각을 소개했다. 이어 “군에서는 영어를 모르는 내가 장교의 착각으로 번역병에 차출됐다. 또 장교가 나를 실력이 대단한 사람으로 착각해 문선병 MC에 뽑혔다”며 착각으로 빚어진 다양한 인생의 순간을 고백했다.
김국진에게 있어 착각이란 인생을 더 나은 곳으로 이끌어주는 원동력이었다. 김국진은 “착각의 다른 말은 기대다. 착각이라도 주어진 일을 먼저 해 보라. 그것이 나의 삶을 어떻게 바꿀지는 모른다”고 말했다.
김국진은 이어 “누군가 꽃을 먼저 피웠다고 나는 왜 꽃이 안피지?라는 착각을 하면 안 된다. ‘그대’라는 꽃이 피는 계절은 모두 다르니 고난과 시련에 좌절하지 마라”고 강조해 청중과 시청자 모두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김국진의 감동 강연을 접한 시청자들은 “김국진의 뛰어난 언변과 깊이 있는 강연에 감동 받았다”, “착각은 기대의 다른 이름이라는 표현이 가장 인상적이다” 등 감동 받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개그맨 이윤석이 과거 전성기 때 사고로 손목이 돌아가지 않는 장애 5급 판정을 받았다고 고백해 또 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사진: KBS2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MTN 온라인 뉴스팀=조윤혜 기자(revival4u@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