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둥 승호 폭로, “엄격한 군기에 엠블랙 탈퇴 할 뻔”

엠블랙 멤버 천둥이 연습생시절 고충을 토로했다. 

엠블랙은 최근 진행된 JTBC '박경림의 오! 해피데이‘ 녹화에서 연습생 시절과 데뷔 초기의 고충을 털어놨다.

이날 천둥은 가족과 함께 필리핀에서 살다가 가수가 되기 위해 한국으로 건너와 가장 늦게 엠블랙에 합류한 사연을 공개했다. 천둥은 “엠블랙에 합류했을 당시에도 한국과 한국문화가 굉장히 낯설었다”고 고백했다.

MC 박경림의 ‘멤버 중 누가 가장 괴룝혔냐’는 질문에 천둥은 주저 없이 ‘승호’를 꼽았다. 이유를 묻자 “필리핀에서는 형·동생 구분이 없어 잘 몰랐는데 승호가 굉장히 엄격하게 나이를 따지며 군기를 잡았다”며 “형의 지위를 이용해 첫 연습날부터 내 트레이닝복을 뺏어갔다”고 폭로했다.

이어 이준도 “천둥이 승호형을 정말 무서워했다”며 “새벽마다 날 편의점으로 불러내 더 이상은 못하겠다 하소연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승호는 둘의 합공에 의외의 역습을 펼쳐 스튜디오를 폭소시켰다. 방송은 19일 오전 9시 40분.

(사진: JTBC)
[MTN 온라인 뉴스팀=이은정 인턴기자(lej408@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