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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새로운 중동금융 이끌까

김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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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최근 아랍에미리트 원전 등 해외프로젝트 수주가 늘면서 정부도 국내 금융기관의 중동금융 지원 활성화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금융기관 중에서는 KB금융지주가 가장 먼저 중동금융 개척에 팔을 걷어부쳤습니다. 중동금융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김혜수기잡니다.

< 리포트 >
중동시장에 진출한 우리 기업에 비해 금융기관의 수는 그야말로 초라한 수준입니다.

우리은행과 외환은행이 각각 바레인과 아랍에미리트에 지점 한 곳과 사무소 한 곳을 두고 있고, 수출입은행은 이란과 아랍에미리트에 사무소 한 곳씩만 운영하고 있는 정도입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최근 제2의 중동붐을 기대해 중동시장에 진출하려는 기업들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중견기업의 사정은 더 어렵습니다.

[녹취] 건설협회 관계자
"(중동에 진출한) 중소건설업체들 중견업체들은 항상 보증이나 운영자금이나 어려움을 많이 호소를 하죠."

그나마 중동지역에 진출한 금융기관의 경우 우리기업이 따낸 해외 프로젝트 에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젝트 파이낸싱에 참여하기보단 운전자금과 시설자금에 소규모로 대출해주는 업무에 국한돼 있는 게 현실입니다.

이런 가운데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이 오는 27일 유럽에 이은 중동지역 해외 IR에 참석하기로 하면서 KB금융의 중동진출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어윤대 / KB금융지주 회장 (2월 22일 인터뷰)
"아직도 중동금융에 대한 힘은 제한돼 있어 관심이 없었는데요. 국부펀드가 크니까 장기적인 측면에서 우리나라의 은행, KB국민은행과 관계를 갖는 게 좋겠고요."

정부도 제2의 중동붐에 대비해 해외 수주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지원 활성화 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번 어 회장의 방문이 국내 금융기관의 본격적인 중동 진출의 이정표가 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혜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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