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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주주총회, '7대 0' 극복

김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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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지난해 '낙하산 인사'로 내홍을 겪었던 한국거래소에서 처음으로 내부출신의 등기 임원이 배출됐습니다. 정기 주주총회에 김주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7대 0'. 등기임원 7명 가운데 내부 출신이 한 명도 없어 한국거래소에 붙여진 오명입니다.

하지만 지난 2009년 공공기관으로 지정된 뒤 3년만에 7대 0에서 벗어났습니다.

거래소는 23일 주주총회를 열고 내부 출신을 부이사장으로 발탁했습니다.

오는 5월 이창호 유가증권시장본부장의 임기가 끝나는 만큼 차기 부이사장에 최홍식 코스닥시장본부장보를 임명했습니다.

22일 사퇴 의사를 밝힌 박종길 경영지원본부장의 후임도 내부 인사로 채워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인수 파생상품시장본부장보가 유력하고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거래소 측은 추후 임시주총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상임감사에는 김성배 전 황해경제자유구역청장이 추천됐습니다. 상임감사는 거래소 이사장과 마찬가지로 이번 주총 결의 이후 기획재정부 장관의 재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해야 최종 확정됩니다.

이 밖에 진수형 코스닥시장본부장은 관행에 따라 1년 유임하기로 했습니다. 김진규 파생상품시장본부장은 임기가 1년 남았습니다.

이번 주총에서는 배당금액도 안건으로 올라왔습니다. 지난해 국정감사 등에서 고배당 문제가 지적됐기 때문입니다.

지난 2010년 주당 4,220원에 달했던 배당액은 3,180원으로 낮아졌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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