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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생보사 보험료 7월안에 조정..'연금보험' 인상 크다

김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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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생명보험사들이 7월 안에 보험료를 인상키로 확정하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습니다. 평균 수명이 길어지는 만큼 연금보험의 보험료 인상폭이 상대적으로 클 것으로 보입니다. 김수희 기자의 단독 보돕니다.
 
< 리포트 >
생명보험사들이 오는 7월 내로 보험료 인상을 마무리짓기로 하고, 최종 조율에 들어갔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이 단독 확인한 바에 따르면 보험개발원은 지난 달 생보사들의 '제7회 참조순보험요율'을 최종 확정하고 금융위원회의 승인을 받았습니다. 생보사들은 6월 30일까지 보험료 조정 보고를 마쳐야합니다.

참조순보험요율이란 보험개발원이 보험사의 경험통계 등을 기초로 보험종목과 위험별 특성에 따른 위험률을 산출 또는 조정해 금융당국에 신고하는 보험요율을 말합니다. 사망률과 암위험률, 입원율 등 보험사들이 보험료에 반영하는 다양한 요소들의 요율이 제시됩니다.

보험사들은 이 참조순보험요율을 바탕으로 회사의 경험치를 고려해 최종 보험요율을 결정하게 됩니다.

이번 보험료 조정에서 질병담보 보험료는 크게 올라가게 되는 반면 사망담보 부문은 내려가게 됩니다. 보험사들의 보험금 부담이 입원과 암치료에 집중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보험료 인상폭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상품은 연금보험.

기존에 반영되던 연금보험 생존률이 대폭 개선돼 길어진 수명이 반영된 새로운 생존률이 제시되면서 가입자들의 보험료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생존율이 높아져 연금을 제공하는 기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보험료를 올려받을 수밖에 없다는 게 보험사들의 입장입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최종적으로 조율해본 결과 전체적인 보험료 인상폭은 크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며 "다만 일부 담보의 보험료 인상은 불가피하다"고 전했습니다.

연금보험을 포함한 생명보험 일부 상품의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한 가운데, 오해없는 조정을 통해 보험 가입자들의 불만을 최소화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수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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