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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장 '온기' 돌까?…한강 조망 대단지 아파트 '눈길'

최보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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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규제 완화'에 초점이 맞춰진 부동산 대책이 발표되면서 그동안 발길이 뜸하던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한동안 공급이 부족했던 중대형 평형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최보윤 기잡니다.

< 리포트 >
오늘 서울에서 문을 연 삼성물산의 견본주택입니다.

부동산 활성화 대책이 발표된 바로 다음날 개장해 수요자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 지 관심을 모았습니다.

주택구입자금 대출은 늘어나고, 양도세 비과세 요건은 완화될 것이란 소식에 실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영민 / '래미안밤섬 리베뉴' 분양소장
"소비자들이 부동산이 당초 규제에서 완화로 터닝한 것으로 보고 수요자들의 문의가 많이 오고 있습니다."

마포구 상수 1,2 구역을 재개발한 이 아파트는 1,00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구성되며 이 가운데 342가구가 일반 분양에 들어갑니다.

특히 이 단지는 조합원들의 양보로 한강 조망이 우수한 10층 이상의 '로얄층'이 일반 분양에 대거 포함됐습니다.

분양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3.3㎡ 당 최저 1700만 원으로 인근 시세보단 조금 싸게 책정됐습니다.

대부분이 실수요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중소형 평형대로 구성됐지만, 전용면적 85㎡ 이상의 중대형 평형도 일반 물량의 26%를 차지합니다.

지속된 소형 평형 강세로 최근 2~3년간 중대형 평형의 공급이 급감한 탓에 수요자들이 중대형 평형으로 눈길을 옮기고 있어 청약 결과가 더욱 주목됩니다.

[인터뷰] 이명자 / 방문객
"현재 30평에서 살고 있으니까..좀 큰 데로 가려고 보러 왔습니다. 여기는 거실도 맘에 들게 시원하게 보이고, 주방도 탁 트여있고 마음에 드는 것 같아요"

이달 말까지 서울에는 모두 7천 여 가구가 일반에 공급될 전망입니다.

침체일로를 걷고 있는 서울 분양시장에 늦은 봄바람을 몰고 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최보윤(bong0079@mtn.co.kr)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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