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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수심리 '꽁꽁'…부동산대책 실효성은?

신새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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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지난주 강남3구 투기지역 해제를 포함한 정부의 부동산대책이 발표됐었죠. 주말 기간동안 시장의 매물은 늘었지만, 매수를 희망하는 문의전화는 뚝 끊겼다고 합니다. 신새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지난 10일, 재건축 규제완화와 강남3구 투기지역 해제를 골자로 한 부동산 대책이 발표됐습니다.

정부는 1세대 1주택자 양도세 보유 요건을 완화하고, 일시적 2주택자에 대한 세부담도 덜어줬습니다.

하지만 이런 부양책에도 불구하고 뚝 끊긴 거래는 되살아 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시장에는 부동산대책에 따른 기대감으로 높아진 호가와 늘어난 매물은 있지만, 매수자들은 선뜻 나서지 않는 상황입니다.

[인터뷰] 박준 / 공인중개사
"결국 현재 매물은 10억에 나와있으나 매수자들은 9억 3천에서 9억 5천을 희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공급에 맞춰진 대책이 대부분이어서 수요를 진작시킬만한 정책은 없다는게 문제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상황이 장기적으로 지속되면 부동산 가격이 다시 내려가는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인터뷰] 함영진 / 부동산써브 부동산연구실 실장
"저가 매물이 회수된 일부단지에서는 호가가 오르면서 추격 매수세가 끊긴 상황입니다. 거래공백상태가 계절적인 비수기와 겹쳐서 조금 더 오래 이어진다면 가격이 다시 조정돼 떨어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명박 정부의 17번째 부동산 대책이 역효과만 남기는 것은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신새롬(shinno@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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