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백화점 이용고객 '우아함' 대신 '실속' 구매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백화점에서도 실속구매 유형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세계 백화점은 "소비자들이 백화점 쿠폰북을 예전보다 더 꼼꼼히 챙기고, 모이면 싸지는 공동구매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구매유형이 '짠물소비'로 변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쿠폰상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7% 신장하는 등 쿠폰상품이 행사기간 중 차지하는 매출이 올 상반기 4%까지 늘어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 "백화점 소비패턴 변화에 따라 15일부터 본점 행사장에서 다양한 패션상품을 50~70% 할인판매하는 등 소비자들이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는 행사를 다채롭게 기획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