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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중국 1호점'에서 손 뗀다

이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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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이 중국 진출 1호점인 '베이징점'에서 손을 떼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롯데백화점은 "중국 유통그룹 인타이와 50 대 50 비율로 합작해 설립한 점포인 베이징점 운영법인인 인타이롯데백화점에 대한 지분매각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백화점은 상품구색 등 주변환경에 빠르게 대응해야 하는데 합작회사라서 의사결정이 느리고 운영에 어려운 점이 많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롯데백화점 베이징점은 지난해에도 281억원의 손실은 내며 매년 수백억 원대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개점 초기부터 실적이 부진했습니다.

롯데백화점이 국내외 점포에서 운영 중인 점포를 정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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