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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1일 2시부터 정전 위기대응 훈련..."28개 건물 10분간 단전"

방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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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올해도 찜통 무더위가 예고되면서 작년 못지 않은 전력 대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정부는 대규모 정전 사태를 가정해 위기 대응 훈련을 실시 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방명호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음식점들은 문을 닫고, 기업들은 공장 운영을 중단하는 등 막대한 피해를 낸 지난해 9월 15일 대규모 정전사태.

이상기온에 원전가동 중단 등으로 지난 6일 예비전력이 역대 최저치인 316만 킬로와트를 기록하는 등 정전사태에 대한 불안감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대규모 정전시 국민들의 혼란을 막고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오는 21일 정전 대비 위기대응 훈련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조석 / 지식경제부 제2차관
"특히 8월 셋째주에는 예비전력이 매일 150만에서 200만 수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훈련을 통해 만일의 사태에 발생할 수 있는 것에 국민 여러분들과 같이 한번 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위기대응 훈련은 오후 2시부터 민방위 사이렌, TVㆍ라디오 실황방송과 함께 시작되며 2단계로 진행됩니다.

1단계는 2시부터 10분간 전력 예비력이 200만 킬로와트 미만인 '경계' 단계를 가정해 진행되며 가정과 산업체, 공공기관 등 각 주체별로 사전 배포된 절전 행동 요령에 따라 자율 절전에 참여하면 됩니다.

지난해 정전사태 시 큰 혼란을 일으켰던 승강기와 지하철, 병원 등 총 33개소의 취약시설에 대해선 단전대비 비상 대응훈련이 실시됩니다.

2단계 훈련은 2시10분부터 예비전력이 100만 킬로와트 이하로 하락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되고, 사전에 지정된 7개 대도시의 주택과 상업용 건물, 학교 등 28개 건물에 대해선 실제 단전훈련이 실시됩니다.

정부는 훈련당일 성과와 미비점 등을 분석한 후 향후 대국민 정전대응 종합대책을 수립할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방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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