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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화탄소를 수소로…2018년엔 대량생산 가능

신새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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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깊은 바다속에서 찾아낸 미생물로 수소에너지를 만들어내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2018년쯤에는 대량 생산도 가능해 진다는데, 연간 1천 억 원 어치의 수소도 만들어낼 수 있단 전망입니다. 신새롬 기잡니다.

< 리포트 >
깊은 바다속 섭씨 80도 이상의 고온인 열수구.

이 열수구와 유사한 환경을 갖춘 배양기입니다.

배양기 속에는 8개의 수소화효소를 가진 미생물 '써모코커스 온누리누스 NA1'이 들어있습니다.

NA1은 단순 유기물인 '개미산'을 먹고 수소를 생성해내고, 여기서 나온 에너지로 성장하는 독특한 미생물입니다.

미생물 배양기를 거쳐 생산된 수소는 이곳 분리장치를 거쳐 고순도로 분리되고, 연료전지를 구동해 전기를 생산하게 됩니다.

특히 이번 연구를 통해 제철소에서 배출되는 일산화탄소를 수소에너지로 전환해 쓸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강성균 / 해양바이오연구센터 책임연구원
"이 기술은 제철소에서 나오는 부생가스의 폐자원을 이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원천기술입니다."

연구진은 2018년까지 대량생산기술 개발까지 마치면, 국내 수소 수요의 약 5%인 연간 1만톤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을걸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수소자동차 5만대를 1년동안 운행할 수 있고, 4만 가구에 전력도 공급할 수 에너지의 양입니다.

하지만 높은 단가는 풀어야할 숙젭니다.

[인터뷰] 강정국 / 한국해양연구원장
"생산단가를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낮추어가는 것, 경제성을 만들어가는 것이 연구를 지속해야되는 이유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녹색에너지원으로 수소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바이오수소가 조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실용화 연구 투자를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신새롬(shinno@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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