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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환점 돈 여수엑스포, 남은 절반의 '흥행몰이'는?

신새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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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여수엑스포가 개막한지 47일인 6월 28일, 대장정의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하지만, 관람객 수가 기대에 못 미치지며 흥행성적은 기대 이하였는데요. 남은 절반의 '흥행'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신새롬 기자가 여수 엑스포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여수엑스포가 개막한지 47일을 넘기며, 93일간 대장정의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그 동안 239만 명이 엑스포 장을 찾았지만 흥행 성적은 기대이하입니다.

이는 하루 평균 5만명 수준으로 당초 조직위가 목표했던 8만 6천명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수치입니다.

정부도 엑스포 방문객을 늘려야한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주성호 / 국토해양부 차관
"특히 7월부터는 하계 휴가와 방학이 시작되는 시기인만큼, 이를 계기로 국민들이 보다 편리하면서도 경제적으로 적은부담으로 관람할수 있도록..."
 
관람객들의 항의가 많았던 예약제는 성급하게 선착순 관람으로 바꾸면서 일부 전시관에 인파가 몰리자, 다시 예약제로 바꾸는 등 운영을 번복했습니다.

"사전예약제가 부활돼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지만, 인기관에서는 여전히 긴 줄을 기다려야 입장이 가능합니다."

[인터뷰] 장하정 / 관람객 (전남 여수)
"줄 서는게 너무 날씨 때문에 더워서 시간도 오래 걸리고 그래서..."

[인터뷰] 한양우 / 여수엑스포 관람객 (서울 서초동)
"(특정관에만)몰려가지고...있는데는 많고 다른데는 거의 없어..."

엑스포가 끝난 이후 활용 방안 등 주요 현안부분에서 여수시민과의 공조가 부족한 점도 문제점으로 지적됐습니다.

[전화인터뷰] 류중구 / 여수엑스포 시민포럼 공동운영위원장
"여수세계박람회 준비하면서 정부 중심으로 준비를 많이 했고, 지역사회가 요구했던 사항들, 지역사회와 같이 했으면 좋은 사항들이 정부위주로 주도했기 때문에 지역사회는 잘 모르고 있어..."

전체 일정의 절반을 소화한 여수엑스포가 남은 절반을 흥행몰이로 이끌어 가기 위해서는 아직도 풀어야할 과제가 많아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신새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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