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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회장, 중국 왕치산 부총리 면담, "파트너십 강화할 것"

조정현 기자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개막 48일째를 맞은 '2012 여수세계박람회'를 찾아 방한한 왕치산 중국 국무원 부총리와 면담을 가졌습니다.
 
정몽구 회장은 오늘 '중국의 날'을 맞아 방문한 왕치산 부총리와 현대차 그룹관에서 만나, 중국에서 현대차 그룹이 사업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한 중국 정부에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또“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지난 10년 동안 중국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파트너십을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왕 부총리는 "현대차 그룹을 비롯한 한국 기업들이 중국에서 성공적으로 사업을 진행해 양국 관계가 한층 돈독해지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화답했습니다.
 
이어서 "올해로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은 한국과 중국이 더욱 발전적인 관계를 만들어 가는 데 현대차그룹이 든든한 가교역할을 해 주기를 기대한다"며 "중국 정부도 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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