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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업체 중 첫 회원제 할인점 '빅마켓'...미국계 코스트코와 격돌

이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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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국내 대형마트 가운데 롯데마트가 처음 선보인 회원제 할인점이 6월 28일부터 본격적으로 영업에 들어갔습니다. 앞으로 해외 직수입 제품을 더 확대해 미국계 회원제 할인점인 코스트코와 경쟁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충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6월 28일 공식 개장한 롯데의 첫 창고형 할인매장, '빅마켓'입니다.

3만5000원의 연회비를 내야하는 회원제로 운영되지만 회원가입 코너는 이른 아침부터 분주합니다.

박스 단위로 취급하는 라면과 사이다 등 일부 공산품 가격이 일반 대형마트보다 저렴하다는 장점때문입니다.

자동차로 25분 거리인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인 코스트코 양평점과는 서남권 상권을 두고 치열한 할인경쟁에 나섰습니다.

빅마켓은 시범운영에 들어간 지난 26일부터 가격조사를 통해 코스트코와 번갈아가며 박스단위 라면 등의 가격을 경쟁적으로 인하하고 있습니다.

매장을 찾은 소비자들은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가공식품은 싸게 구입할 수 있어 좋다는 반응입니다.

[인터뷰] 김영순 / 서울시 신림동
"많이 구입할 때는 저렴하고 편리한 점이 있는 것 같은 데..."

반면, 소량으론 구입을 할 수 없고 일반 대형마트보다는 취급 품목이 적은 점은 아쉽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진선영 / 서울시 개봉동
"종류가 다양하지 않은 것 같아요. 묶음으로 팔다보니까 한 종류씩 있어서..."

롯데마트는 가격을 낮추기 위해 해외 직수입 제품을 더 늘리는 등 일반 대형마트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유지한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박영화 / 빅마켓 금천점장
"병행수입을 한다던지, 직접 유명메이커와 접촉을 해서 상품을 들여와 일반 할인점에서 볼 수 없는 글로벌 유명 브랜드를 볼 수 있습니다."

롯데마트는 올 하반기 경기도 화성에 추가로 점포를 개설하는 등 회원제 할인점 사업을 적극 확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충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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