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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파업 결의...금속노조 하투돌입

13,20일 금속노조 파업 동참...쌍용차는 임단협 타결

머니투데이 머니투데이 강기택 기자2012/07/04 16:30

현대자동차 노동조합(금속노조 현대차 지부)가 쟁의발생을 결의하는 등 민주노총 금속노조 산하 노조가 속속 쟁의발생을 결의하거나 파업을 가결시키는 등 하투가 본격화되고 있다.

반면 2009년 민주노총을 탈퇴했던 쌍용자동차 노조는 국내 완성차 업계에서 가장 먼저 올해 임금단체협상안을 마무리지었다.

현대차 노조는 4일 울산공장 문화회관에서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쟁의발생을 결의했다. 또 쟁의대책위원회를 꾸리고 19억원의 쟁의대책비도 확정했다.

현대차 노조는 오는 10일과 11일에는 전체 조합원을 상대로 쟁의행위 돌입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파업안이 통과되면 금속노조 주도로 오는 13일과 20일에 열리는 경고파업에 각각 4시간의 부분파업 형식으로 동참할 계획이다. 이 경우 2008년 이후 4년 만에 파업이 된다.

앞서 금속노조는 밤샘노동 근절을 위한 주간연속2교대제 도입, 사내하청 노동자들의 정규직화, 쌍용차 정리해고자 복직 등을 요구하며 경고파업을 예고했다.

한국GM 노조(금속노조 한국GM 지부)와 금호타이어 노조는 현대차 노조보다 더 나아가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가결시켰다.

한국GM 노조는 지난 2~3일 조합원 1만3798명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했으며 파업안은 84.2%의 찬성률로 통과됐다.

금호타이어 노조(금속노조 금호타이어 지회) 역시 2일과 3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해 88.2%의 찬성으로 파업안이 가결됐다.

업계에서는 한국GM 노조와 금호타이어 노조 역시 13일, 20일의 산별노조 파업에 금호타이어 노조도 참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반면 쌍용차 노사는 이날 임금단체 협상을 타결했다. 노사는 지난 3일 올해 임단협에 대해 잠정합의했고 합의안은 이날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53%의 찬성률로 가결됐다.

임단협 합의안의 주요내용은 ▲기본급 7만9000원 인상 ▲복지혜택 확대, 협력업체 재취업등 무급휴직자 지원방안 추진▲단체협약 일부 개정 등이 골자다.

쌍용차는 "협력적 노사관계를 통해 조기에 경영정상화를 이뤄내자는데 노사가 뜻을 함께 한데 따른 것이 조기 타결의 배경"이라고 밝혔다.

쌍용차 노조는 2009년 민노총을 탈퇴하고 독립노조를 설립해 2010년 노조전임자 타임오프제에 전격 합의하는 등 민노총 노조와 다른 노선을 걸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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