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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비비용 과다청구시 3배 보상"..내수 업체들 AS강화로 수입차 공세 맞서

조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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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현대자동차가 앞으로 과다청구된 정비비용에 대해선 3배까지 보상하기로 하는 등 파격적인 고객서비스 제도를 내놨습니다. 다른 업체들도 AS제도를 대폭 강화해 수입차들의 공세에 맞서기로 했습니다. 조정현 기잡니다.

< 리포트 >
정비센터에 차를 맡긴 한 고객이 한가롭게 스크린 골프를 즐기고 있습니다.

현대차의 이 정비센터는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레저 시설을 갖췄습니다.

정비 상황은 곳곳에 설치된 모니터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황배흠 / 현대차 소유주
"맡겨만 놓으면 다 해서 진행상황을 봐서 딱 갖다 주니까 그것 보다 편한 게 없어요."

시설 뿐 아니라, 내실도 키웠습니다.

현대차는 불필요한 수리 때문에 정비비용이 지나치게 많이 나올 경우 과다 청구된 비용의 3배까지 보상해주는 제도를 처음으로 도입했습니다.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의위원단의 조사를 거치도록 해 실효성도 높이겠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유근혁 / 현대차 CS기획팀장
"(과다정비 3배 보상 제도 등을 통해) 고객의 만족도가 점점 향상되고 있고요, 판매도 점점 향상되는 그런 양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내수가 위축되고 수입차 판매량이 늘고 있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선 이렇게 '고객 서비스'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제대로 된 서비스는 한 번의 구매를 평생 고객으로 이어 나간다는 점에서 꾸준한 판매를 위한 기반이 됩니다.

특히 최근 수입차 업체들이 국내 시장 공세를 강화하는 상황에서 국내 업체들이 수입차 업체들과 가장 차별화를 꾀할 수 있는 분야가 바로 서비스 부문입니다."

한국지엠은 7년간 무상으로 긴급 출동 서비스를 보장하는 등의 '쉐비케어'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쌍용차와 르노삼성도 수해지역이나 섬에 직접 찾아가는 방문 서비스를 확대하는 추셉니다.

파격적 보상 제도와 발로 뛰는 무상 서비스에, 복합 프리미엄 정비센터까지.

불황을 이기기 위해 내실과 외실을 갖춘 자동차 업체들의 서비스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정현(we_friends@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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