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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초고속승진 논란, MBC "공정하게 결정했다"

머니투데이 머니투데이 이슈팀 이채민 기자2012/07/2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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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기획홍보 본부장 ⓒMBC

이진숙 MBC기획홍보본부장이 국장급으로 초고속 승진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주목받고 있다.

MBC 노조가 20일 발행한 총파업특보에 따르면 이진숙 본부장은 최근 단행된 인사에서 국장급으로 승진했다. MBC노조는 "본부장이면서 사원신분을 유지하고 있는 이진숙 본부장은 입사동기들이 부국장으로 승진한 반면 부국장을 건너뛰고 국장으로 바로 올라갔다"며 "MBC 51년 역사상 전무후무한 일"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이어 "후배들에게 무자비한 칼질을 하고 '김재철의 입' 노릇을 충실히 한 대가"라고 이진숙 본부장의 승진 소식에 날선 반응을 보였다.

사원급 본부장인 조규승 경영 본부장 역시 국장으로 승진했다. 노조는 "조합집행부를 상대로 한 악질적인 가압류 신청 등 상식 밖의 탄압책동 과정에서 조규승 본부장이 꾸준하게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묵묵히 실행에 옮긴 결과"라고 비판했다.

이번 인사에서 시사교양국과 라디오국, 편성국, 아나운서국 등은 승진자가 거의 없다는 점을 지적하며 "보통 승진인사에서는 차장대우가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나 이번에는 차장부터 국장까지 승진자가 골고루 있고 차장대우가 6명에 그쳤다"며 "승진기준이 파업참가여부가 되다보니 간부급들만 대량 승진을 한 결과"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재철 사장이 자신의 퇴진이 임박했음을 뒤늦게 깨닫고 마지막 보은인사를 한것"이라며 "이제 남은 것은 자신을 해고하는 사퇴 뿐이다"라고 사퇴를 거듭 요구했다.

MBC 인사과는 이에 대해 "사규에 따르면 직원이 임원급 승진의 경우 특별 승진 대상이 된다"며 "정기승진 대상은 아니었지만 인사규정에 나와 있는 대로 특별승진 할 수 있다. 이진숙 본부장의 승진은 공정하게 인사위원회의 결정을 통해 선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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