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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겸 한전사장, "적자 경영합리화로 해결 어려워"

방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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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겸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한전의 적자 문제를 경영합리화만으로 해결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김 사장은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원가에서 경영합리화에 해당하는 비중은 6%로 3조5,000억원에 불과하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또 "3조 5,000억원 중에서 인건비가 1조 5,000억원 수준"이라며 "경영합리화를 추진해야 하지만 외적인 요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94%여서 전기요금 등 외적 요인도 검토를 해야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밖에 고액연봉으로 방만 경영을 한다는 지적과 관련해선 "전체 임직원 중 억대연봉자는 4.7%로 14개 공기업 중 11번째에 불과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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