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업계, 하얀국물 '시들'·빨간국물 '출시 봇물'
이나미
지난해 큰 인기를 모았던 하얀국물 라면의 점유율이 1년도 안돼 5분의 1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품업계에 따르면 팔도 꼬꼬면과 삼양식품 나가사끼짬뽕, 오뚜기 기스면 등 하얀국물 라면 3종의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12월 17%까지 올라갔지만 올 6월에는 4.4%로 급락했습니다.
지난해 전체 라면의 25%를 차지하던 매출 비중도 지난 6월에는 4%대로 주저앉았습니다.
빨간국물 라면은 올해에만 신제품 14종이 출시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늘어나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