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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휴대폰 또 적자…애플도 아이폰 부진

이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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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LG전자의 휴대폰 사업이 지난 2분기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TV와 가전 부문이 성장세를 보였지만 휴대폰 부문은 다시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애플도 아이폰 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 시장에 충격을 줬습니다. 이규창 기잡니다.

< 리포트 >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3와 갤럭시노트가 잇따라 시장을 휩쓸면서 경쟁사인 LG전자와 애플의 휴대폰 사업이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LG전자는 지난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2조8590억원, 영업이익 349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TV와 가전 부문의 수익성이 좋아지면서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0% 성장했습니다.

그러나 휴대폰 부문은 전분기 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하며 589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스마트폰 비중을 전분기 36%에서 44%까지 늘리면서 체질은 개선했지만 마케팅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인터뷰] 정도현 / LG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
"3분기부터는 그동안 확보한 저희들의 스마트폰 제품경쟁력이 매출 확대로 연계될 수 있도록 마케팅활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전개할 예정입니다."

애플도 지난 분기 아이폰 판매가 시장전망치에 못 미치는 2600만대에 그쳐 실적에 악영향을 줬습니다.

주당 순이익이 시장전망치보다 1달러 이상 낮은 9.32달러에 그친 것으로 나타나면서 애플의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5% 이상 급락했습니다.

갤럭시노트의 인기가 반년 이상 지속된 데다 갤럭시S3가 출시 두 달만에 글로벌 판매량 1000만대를 돌파하는 등 삼성전자의 독주가 계속되면서 경쟁사들의 입지가 좁아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금요일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 삼성전자는 휴대폰 부문 매출에서 애플에 4조원 이상 앞선 것으로 예상됩니다.

스마트폰 판매량은 애플의 두 배 수준인 5000만대로 예상돼 확실한 우위를 차지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전문가들은 아이폰5, 갤럭시노트2 등이 출시되는 하반기에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명암이 더욱 뚜렷하게 드러나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규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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