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년까지 국공립 어린이집 95곳 신설
박상완
내년까지 서울 시내에 국공립 어린이집 95곳이 새로 문을 열어, 5,911명의 영ㆍ유아 대기자가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는 77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올해 43곳의 국공립 어린이집을 개원하고, 내년 상반기 42곳, 내년 하반기 10곳을 순차적으로 개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중 68곳은 국공립 어린이집이 한 곳도 없는 은평구 갈현1동이나 동에 한 곳 밖에 없는 성북구 돈암2동 등 58개 동에 1~2개씩 들어서게 됩니다.
특히 신설 될 어린이집 중 36곳(38%)은 기업, 종교 시설 등 단체나 개인이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거나, 지원금 일부를 자발적으로 부담하는 사회적 연대 방식으로 조성됩니다.
서울시는 이 방식을 통해 부지 1만6,530㎡, 비용 88억원을 확보해 약 690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