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재건축 3.3㎡ 당 3,000만원선 붕괴 임박
신새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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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재건축 아파트 값이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알려진 3.3㎡ 당 평균 3,000만원 선마저도 붕괴될 조짐입니다.
부동산 정보업체인 닥터아파트가 강남과 서초, 송파, 강동 등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번 달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3,017만원으로 지난 2009년 리먼사태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올 상반기 지속적으로 집 값이 떨어져, 반년새 3.3㎡당 평균 200만 원 가까이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값은 지난 2006년 4월 3.3㎡당 평균 3,000만 원 선을 넘어선 뒤 오름세를 이어가 2007년 1월에는 3,590만원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추세라면 다음달, 강남 재건축의 심리적 마지노선인 3.3㎡당 3,000만 원 선이 무너질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