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화물차 자동급제동 장치 개발"
최보윤
화물차와 승합차 등 대형 차량이 전방에 정지해 있거나 서행하는 자동차를 발견하지 못해 발생하는 대형 충돌 사고를 막기 위한 '자동비상제동장치'가 개발됐습니다.
자동비상제동장치는 시속 15km 이상에서 최고 속도까지 레이더 센서로 전방 상황을 모니터링해, 위험상황에서 자동차가 스스로 급제동할 수 있도록 하는 첨단 기술입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2009년 부터 현재까지 66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이같은 자동차 첨단안전장치를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장치는 오는 2015년 부터 대형버스나 화물 자동차에 의무적으로 설치될 전망입니다.
국토부는 또 추가 첨단장치 개발과 보급을 위해 2017년까지 총 147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추가로 투입한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