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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쇼핑으로 BMW 산다" 어떤 모델?

내년부터 판매할 전기차 'i', 온라인 판매 병행예정… 2014년 국내수입

머니투데이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2012/08/0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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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i3

BMW가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상에서 전기차를 판매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내년부터 판매할 도심형 전기차 'i'시리즈가 첫 대상이다. 2014년엔 한국에도 수입될 모델이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BMW는 최근 영국 런던에서 'i' 전기차에 대한 사전 홍보를 위해 첫 쇼룸을 오픈했다. 내년 본격판매 전 잠재고객 확보와 사전 붐을 일으키겠다는 전략이다.

BMW그룹 관계자는 전시장과 온라인 병행 판매에 대해 "아직 계획 중이지만 판매타깃은 전 세계 주요 대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판매는 매일 인터넷을 사용하는 드라이버를 대상으로 대부분의 자동차업체들이 전시장에서 제공하는 실내 컬러와 시트 재질, 차체형태 등의 정보들을 소비자들이 웹상에서 직접 보고 선택할 수 있게 세팅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되면 BMW는 전시장을 운영해 판매하는 것보다 비용부담이 상당부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독일의 한 자동차연구소가 조사한 바에 의하면 온라인 판매가 전시장 판매보다 차값의 5~7%까지 저렴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이러한 BMW의 시도에 대해 우려의 시각도 적지 않다. 독일 애널리스트들은 BMW가 i 판매를 기대만큼 빨리 끌어올리지 못한다면 브랜드 이미지에 대한 손상과 함께 상당한 리스크가 뒤따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당장의 차값은 내릴 수 있겠지만 비싼 딜리버리(차량전달) 비용도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대다수 고객들은 아직까지 차를 직접 보고 타본 다음 사기를 원하는 경향이 강하다"며 온라인 판매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보였다.

BMW i시리즈는 4인승 순수전기차인 'i3'가 내년 말부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형태의 'i8'이 2014년부터 본격 판매 예정이다. BMW코리아도 이 두 차량을 2014년부터 한국에 도입할 예정이다.

이안 로버슨 BMW 판매 및 마케팅 총괄사장은 "i8은 10만 유로(한화 약 1억3860만원)이상 가격이 책정될 계획"이라며 "현재 독일 내 200여 딜러 중 45개 정도에서 i 전기차를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i3는 대략 4만유로(한화 약 5540만원) 전후로 결정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그는 또 "회사가 신제품을 만들 때는 항상 이익을 추구하기 마련이며 'i'브랜드라고 예외는 아니다"라며 "다른 모델과 마찬가지로 i 전기차 역시 첫 날부터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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