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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권 전성시대! ARS·ATM까지 구매수단으로

"돌반지보다 상품권… 올 시장규모 27조 돌파 예상, 3년전의 4배이상"

머니투데이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2012/08/01 18:11

대형마트들이 잇따라 상품권 구입 방법을 다양화하고 있다. 최근 상품권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며 상품권 발행업체들끼리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회장 이승한)는 한국사이버결제와 제휴, 'ARS 모바일상품권 판매서비스'를 시작한다. 고객이 휴대전화로 ARS(1688-2005)에 원하는 상품권 구매금액 및 간단한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MMS(멀티문자메시지) 형식으로 모바일상품권을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휴대전화 후불결제를 통해 구매, 현금이나 신용카드 등 별도 지불수단을 소지하지 않아도 간단하게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MMS를 받은 즉시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 문자 재전송을 통해 간편하게 선물할 수 있다.

홈플러스 모바일상품권은 1만원, 3만원, 5만원권으로 상품권 금액을 선택할 수 있다. 전국 홈플러스 매장을 비롯해 YES24, 교보문고, 위즈위드, CGV, 프리머스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앞서 이마트(대표이사 최병렬)는 신한은행(은행장 서진원)과 제휴를 통해 ATM기를 통한 상품권 판매 서비스를 시작했다. 신한은행 ATM기에서 신한은행 현금카드 및 직불카드로 구매가 가능하며, 구매시 입력한 휴대폰번호로 상품권 교환권이 문자 메시지로 발송된다.

상품권 교환은 전국 이마트 상품권샵에서 수신된 상품권 교환권 메시지와 신분증 확인만 거치면 신세계 상품권으로 교환할 수 있다. 1회 100만원까지 구매가능하며, 구매금액의 2% 캐시백을 구매시 연계된 계좌로 즉시 제공한다.

구매한 상품권은 교환 전까지 신한은행 ATM기를 통해서 언제든지 취소가 가능하며, 구매 후 90일까지 이마트 상품권샵에서 교환하지 않을 경우 캐시백을 제외한 구매 금액이 자동으로 전액 환불 된다.

업계에서는 상품권 시장이 성장해가며 시장을 장악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며 다양한 이색 상품권 구매방식이 등장하고 있는 것으로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국내 상품권 시장 규모가 2010년 6조4000억원, 2011년 6조8000억원을 기록했고 올해는 27조1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홈플러스의 상품권 매출도 2010년 634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5.9%, 2011년 매출은 7200억원(6.3%)를 기록했고 올해는 8000억원(7.0%)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직접 상품을 구매해 선물하는 것보다 상품권을 선물하는 것이 간편하고 편리해 개인 기업 고객 모두 상품권 구입을 늘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금값이 상승하며 돌반지 대신 상품권을 선물하거나 과일 한우 등 전통적인 명절 선물 상품이 가격이 급등락하는 경우 등에 상품권 선물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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