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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업계에 국내ㆍ외 수요감소 '먹구름'

조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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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자동차 업계에 국내외 경기 침체의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습니다. 신차 출시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자동차 판매가 상당히 저조합니다. 조정현 기잡니다.

< 리포트 >
현대자동차의 새 SUV인 신형 싼타페입니다.

지난 한달 간 8천여 대나 팔리며 신차시장에서 돌풍을 일으켰습니다.

[인터뷰]정인교 / 싼타페 구매 예정자
"자녀 계획도 있고 주말에 5일제 근무도 활성화되다 보니까 주말에 나갈 일도 많이 생기다 보니까 그런 데 맞춰서 포커스를 맞춰서 바꿔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싼타페 등 주력 차종들을 앞세워 국내ㆍ외에서 지난달 모두 33만 2천여 대를 판매했습니다.

지난해 7월과 비교해 3.1% 증가했지만 성장률로 따지면 올 들어 가장 낮습니다.

기아자동차는 더 저조합니다.

뉴쏘렌토R이 한달 간 3천7백여 대 팔리며 선전했지만 국내ㆍ외에서 총 20만 8천여 대 판매에 그쳤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0.6% 판매 증가에 그쳐 성장세가 멈췄습니다.

특히 내수시장에서 회심작인 대형세단 K9의 판매량이 천4백여 대에 그쳐, 당초 판매 목표치의 절반 수준에 그친 게 뼈아팠습니다.

르노삼성은 내수 판매가 다시 5천여 대를 넘어서며 지난 6월보다 25% 증가했습니다.

르노삼성 측은 카를로스곤 회장이 방한 등으로 고객 신뢰도가 높아져 판매 증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인터뷰]카를로스 곤 / 르노닛산 회장
"르노삼성의 리바이벌 플랜은 지금도 실행 중에 있습니다. 이 플랜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르노삼성의 실적을 개선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지난해 7월과 비교하면 판매량이 60% 선에 그쳐 아직은 갈 길이 멉니다.

한국지엠과 쌍용자동차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8.8%, 9.4% 판매가 줄어 경기 침체 여파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자동차 업체들은 당분간 국내외 수요 감소가 지속될 걸로 보고, 글로벌 브랜도 인지도와 신차 마케팅을 강화해 위기를 극복할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정현(we_friends@m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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