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검찰에 '삼성 특검 수사자료' 요청
이지원
삼성가 상속소송과 관련해 법원이 2008년 '삼성 특검 수사자료'를 검찰 측에 공식 요청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삼성 특검 관련 수사자료 요청서를 어제 서울중앙지검에 발송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달 25일 열린 주식인도 청구소송의 세번째 공판에서 재판부가 관련 수사자료를 증거로 채택한 데 따른 것 입니다.
법원이 요청한 자료는 고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 생전에 차명 상태로 관리되다 상속된 삼성생명과 삼성전자 주식의 현황자료와 특검팀이 계좌 추적을 벌여 확인된 금융자료, 이건희 회장 등 관련인 진술서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