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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올림픽 '메달 행진'…대기업 후원 효과 '톡톡'

이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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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런던 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이 기대이상의 선전을 하면서 메달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특히 사격과 펜싱, 양궁 등 비인기 종목에서 쾌거를 거두기까진 국내 기업들의 전폭적인 지원이 한몫 했습니다. 이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 올림픽 사상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펜싱 대표팀의 뒤에는 SK그룹이 있습니다.

SK텔레콤은 2003년부터 대한펜싱협회 회장사를 맡으며 지난 10년간 펜싱을 지원했습니다.

결승 문턱을 넘지는 못했지만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우생순 신화'를 이어가고 있는 핸드볼팀과 '마린보이' 박태환도 SK가 후원합니다.

[인터뷰] 강충식 / SK 홍보실 부장
"SK그룹은 지난 2003년 부터 펜싱, 핸드볼, 수영 등 비인기 종목을 꾸준히 지원해서 스포츠 대중화에 앞장서 왔습니다. 특히 이들 종목들이 이번 런던올림픽에서 선전하면서 대한민국 브랜드를 알리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번 런던올림픽을 계기로 새롭게 효자 종목으로 떠오른 사격 선수단은 한화그룹이 11년째 지원을 해오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효자 종목인 양궁은 현대기아차 그룹이 최근 2년간 47억을 쏟아부을만큼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며 '금빛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삼성은 레슬링과 태권도, 배드민턴과 탁구 등 비인기 종목 육성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편파 판정을 뒤집고 금메달을 목에 건 레슬링의 김현우 선수를 비롯해 배드민턴의 이용대 등 16명의 삼성 소속 선수들이 이번 올림픽에 참가했습니다.

구본무 LG 회장은 한국 체조역사를 새롭게 쓴 양학선 선수에게 5억원의 '통큰' 격려금을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비인기종목임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이어져온 국내 대기업들의 스포츠 후원은 단순한 마케팅 효과를 넘어 국내 스포츠의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갑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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