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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아이폰5 추가 소송 검토"…확전되는 삼성VS애플 특허소송

이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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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애플과 특허소송을 진행 중인 삼성전자가 9월 22일 출시되는 애플의 스마트폰 신제품 '아이폰5'에 대해서도 추가 소송을 제기할 예정입니다. 양사의 특허전쟁이 이제는 최신 제품으로까지 확대되는 양상입니다. 이지원 기잡니다.
 
< 리포트 >
삼성전자가 기다렸다는듯 애플의 '아이폰5' 출시에 맞춰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애플 아이폰5가 자사의 특허를 침해한 것으로 추정돼 제품을 입수하는 대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내용의 준비서면을 제출했습니다.

애플이 이달 초 갤럭시s3 등 삼성의 최신 제품을 특허 침해 대상에 추가하는 등 공세를 계속하는 데 따른 맞대응 차원입니다.

삼성전자는 "혁신을 통한 시장 경쟁을 선호하지만 애플이 소송으로 시장 경쟁을 제한하고 있어 최소한의 대응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은 예상과 달리 LTE 특허로 별도의 소송을 제기하지 않고, 기존 3G 특허 침해 소송에 '아이폰5'를 추가하는 방식을 택할 예정입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4월 아이폰4S와 뉴아이패드 등 애플의 최신 제품이 삼성의 3G 통신 특허를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LTE 특허로 별도의 소송을 제기할 경우 소송 비용이 증가하고 소송 일정이 지연되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이번 본안 소송에 대한 배심원 평결은 오는 2014년 5월로 예정돼 있습니다.

최종 판결까지 2년 가까이 남은 만큼 삼성이 아이폰5에 대한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낼 가능성도 있다는 게 업계의 관측입니다.

'아이폰5' 출시를 하루 앞두고 있는 애플에 삼성의 반격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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