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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속 아울렛 경쟁 치열...마리오 아울렛 신관 오픈

이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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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경기침체가 길어지면서 이월상품을 저렴하게 파는 아울렛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 가격 경쟁력을 내세운 아울렛 간의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이충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시 가산동에 위치한 마리오 아울렛입니다.

지하 4층, 지상 13층, 총 5만 9400제곱미터 규모의 마리오 3관이 새롭게 오픈하면서 영업면적이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9월 21일 문을 연 마리오 3관만 해도 서울에서 운영 중인 주요 백화점 영업면적의 2배로 새로 입점한 브랜드만 500개가 넘습니다.

이월상품을 저렴하게 내놓는 아울렛에서 개관 기념으로 특가 판매까지 진행하자 아침부터 행사장에는 소비자들이 몰렸습니다.

의류 뿐만 아니라 가구와 화장품 상설매장도 설치해 다양한 상품을 저렴하게 내놓자 소비자들은 호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서정혜 / 서울시 신도림동
"경기가 안좋아서 아울렛 매장을 찾게 됐는데 백화점에 못지 않게 물건도 많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백화점은 3달째 매출하락세를 이어가는 등 유통업계가 매출부진에 시달리고 있지만 아울렛 시장은 나홀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마리오 아울렛은 전년 대비 매달 5%씩 매출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내년엔 연매출 5,000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홍성열 / 마리오아울렛 회장
"경기가 안좋을 수록 소비자들이 합리적으로 소비를 하게 되죠...(또 아울렛은) 소비자가 원하는 브랜드가 원하는 상품이 제대로 갖추어져야만 소비자들이 찾는 업태입니다."

경쟁업체인 W몰도 올해 매출 3,5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잡고 매장 2개 층을 확장하는 등 공격 경영에 나섰습니다.

또 내년 3월엔 마리오아울렛 맞은 편에 대형 아울렛 하이힐이 오픈할 계획이어서 경쟁은 3파전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장기불황 여파로 백화점에서 아울렛으로 발길을 돌리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아울렛 간 경쟁도 점점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충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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