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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그룹 채무동결…"회생노력 역부족" 죄송

이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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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법원이 기업회생신청을 한 웅진홀딩스와 극동건설에 대해 재산보전처분을 내렸습니다. 웅진홀딩스 신광수 대표는 채권단과 고객, 사회에 누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이규창 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
웅진그룹의 지주회사인 웅진홀딩스가 법정관리에 들어갔습니다.

극동건설이 25일 150억원의 어음을 상환하지 못해 1차 부도를 맞은 상황에서 연대보증을 진 웅진홀딩스까지 가압류를 당할 처지가 되자, 웅진그룹은 웅진홀딩스와 극동건설 두 회사 모두 어제 법정관리를 신청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부는 법정관리를 신청한 웅진홀딩스와 극동건설에 대해 재산 보전처분을 명령했습니다.

이에 따라 웅진그룹은 경영권을 법원에 내줬지만 채무 상환에는 여유가 생겼습니다.

웅진홀딩스의 신광수 대표이사는 오늘 오전 충무로 본사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눈물을 흘리며 사과의 말을 전했습니다.

[씽크] 신광수 / 웅진홀딩스 대표
"채권자들과 관계자들에게 이루 말할 수 없는 누를 끼치게 돼 너무 죄송하고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신 대표는 웅진홀딩스가 지급보증을 하고 웅진코웨이를 매각해서라도 극동건설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지만 잘 안됐다면서, 그러나 건설과 태양광을 제외한 계열사는 모두 건실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습니다.

웅진홀딩스는 앞서 사모펀드인 MBK에 웅진코웨이를 매각하기로 계약했지만 법정관리 신청으로 인해 매각 절차는 잠정 중단됐습니다.

매각 자금이 10월초 들어올 예정이었지만 1주일을 버티지 못해 결국 매각 여부마저 불투명해졌습니다.

한편 어제 전격적으로 법정관리 신청을 결정한 윤석금 회장은 출근을 하지 않은 상태로 현재 한남동 자택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규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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