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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연휴 국경절 특수에 유통업계 함박웃음

이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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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지난 29일부터 시작된 중국 국경절 연휴로 인해 우리나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면세점에서 인기 화장품은 3배 이상, 가방 브랜드는 7배 가량 매출이 뛰는 등 중국인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습니다. 이충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 소공동의 한 면세점입니다.

지난 29일부터 시작된 중국 국경절 연휴를 맞아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들로 북적입니다.

특히 인기 화장품과 패션잡화 브랜드의 일부 매장은 발디딜틈조차 없습니다.

[인터뷰] 김주 / 중국인 관광객
"면세점에서 향수하고 화장품 등 한국제품을 샀는데 중국에서 친구들이 부탁한 것도 있고 많이 샀습니다."

[인터뷰] 진지예 /중국인 관광객
"한국 돈으로 70만 원 정도 구매했는데 앞으로 가방 등을 살 것인데 180만원 정도 쓸 것 같습니다."

중국인 관광객 특수로 연휴기간동안 롯데면세점 본점에 있는 아모레퍼시픽 매출은 지난해보다 250%, MCM은 590% 매출이 신장했습니다.

신라면세점 서울점도 중국인관광객 매출이 지난해보다 2배나 증가하는 등 국경절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석춘 / 신라면세점 직원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를 개설해서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이벤트를 다양하게 하고 있습니다. 현재 가입자도 7만명을 넘어섰고..."

내수침체에 허덕이던 백화점업계도 마찬가지입니다.

롯데백화점 본점의 중국 은련카드 매출은 지난해 국경절연휴보다 220% 증가했고 지난달 21일부터 집계한 신세계 본점의 중국인 매출은 62% 증가했습니다.

연휴기간 동안 우리나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쓰고 갈 돈은 2천억 원정도로 추산돼 장기불황에 울상이었던 유통업계가 간만에 함박웃음을 짓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충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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