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車판매량 '개소세ㆍ특별할인 덕분' 다소 회복
임원식
부진을 거듭하던 자동차 판매량이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와 완성차업체들의 특별할인 등이 겹치면서 지난달 다소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지난달 자동차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4%와 0.6% 늘어난 37만 대와 21만 대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는 주력 차종인 '쏘나타'와 '아반떼'가 국내시장에서 판매량 만 대선을 회복했고 기아차는 지난달 새로 선보인 'K3'가 3천6백 대 가량 팔렸습니다.
한국GM은 지난해 9월과 비슷한 6만5천여 대를, 쌍용차는 국내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35% 늘어나는 등 만천여 대의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뉴 SM3'의 출시에도 불구하고 르노삼성차는 내수 판매량이 쌍용차보다도 적은 4,005대에 그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