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전력수요 관리 미흡 지적...전력보조금 대기업 집중 논란

방명호

thumbnailstart
 
 
< 앵커멘트 >
겨울철 예비전력이 200만 킬로와트로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력수급 불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방명호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원전의 잇따른 고장 사태가 이어지는 가운데 올 겨울엔 어느때보다 심각한 전력난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홍일표 / 새누리당 국회의원
"(겨울철) 피크수요를 8000만 킬로와트 정도로 예상하는데 예비력이 100만~200만 킬로와트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면 상당한 위험한 상태가 있을 수 있다는 것 아닙니까?"

한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한전과 전력거래소의 미흡한 수요관리가 전력수급 불안을 야기시키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이현재 / 새누리당 국회의원
"업무보고 보니까 이상기후 때문에 전력공급이 어렵다. 이거는 무책임한 이야기입니다. 그렇게 능력없으면 관둬야죠."

[인터뷰] 오영식 / 민주통합당 국회의원
"16일에도 신고리1호기와 영광 5호기가 동시에 이상을 발생시킨 점들을 생각하면 뭔가 전력수급의 근본적인 정책대안이 마련될 필요성이.."

정부가 수요관리시 절전 실적에 따라 지급하는 전력산업기반기금 대부분이 대기업에 집중되고 있다고 비판도 이어졌습니다.

조경택 민주통합당 의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정부가 지원한 절전보조금은 현대제철이 343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고려아연 100억원, 쌍용양회 82억원, 포스코 79억원 등으로 조사됐습니다.

조 의원은 정부가 산업용 전력요금을 1KW당 80원을 받으면서 절전보조금 명목으로 기업체에 1KW당 400~900원, 최고 2400원까지 지급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방명호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