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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낀 등산화 반값에 내놓자 하루만에 동나

이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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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고가 아웃도어 제품의 가격거품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마트가 반값 고어텍스 등산화를 내놨습니다. 또 롯데마트도 유명 수입맥주를 50% 싸게 내놓는 등 대형마트의 반값 마케팅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충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 시내의 대형마트입니다.

고어텍스 등산화를 시중가의 절반도 안되는 6만 9천원에 내놓자 오후도 안돼 전부 팔려나갔습니다.

"1년 전부터 사전기획을 해서 물량을 직접 수입하는 방식으로 유통단계를 대폭 축소해 가격을 낮췄다"고 마트 측은 설명했습니다.

앞서 10만원 초반대 반값 고어텍스 자켓을 선보인 이마트는 가격거품을 제거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내놓겠다는 계획입니다.

또 마트에 입점한 중저가 브랜드의 신상품도 최고 반값까지 낮춰 판매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하고 있어 소비자들은 호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영선 / 서울시 구로동
"행사할 때 와서 사서 신어보고 입어봐도 괜찮아요. 가격도 저렴하고 품질도 괜찮고.."

또 다른 대형마트의 수입맥주 판매대입니다.

일본산 고가 맥주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유럽산 맥주가 차지하는 비중이 늘었습니다.

롯데마트가 독일 1위 맥주회사와 손잡고 오늘 출시한 수입맥주는 다른 유명 브랜드 맥주보다 50%나 저렴합니다.

올해들어 가격이 6% 정도 오른 국산맥주보다도 10%나 저렴합니다.

대형마트는 해외 직수입을 통해 가격을 낮춘 수입맥주 비중을 계속 늘린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조호정 / 롯데마트 직원
"상품화 과정에서 수입사의 도매상의 역할을 최소화해서 가격을 낮췄고, 백화점과 슈퍼 등과 공동으로 기획해서 대량으로 상품을 수입하게 됐습니다."

대형마트들은 장기불황을 뚫기 위한 돌파구로 앞으로 반값 마케팅을 적극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충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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