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장비 3개 자회사 합병…매출 1조 장비업체 출범
이지원
삼성전자의 반도체 장비 자회사인 세메스와 세크론, 지이에스가 합병해 1조원대 반도체 장비업체로 출범합니다.
국내 최대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업체인 세메스는 이사회를 열고 반도체 설비업체인 세크론과 지이에스 등과의 합병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세메스 등 3사는 다음 달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승인을 받은 후 내년 1월 공식 합병할 예정이며, 3사가 합병하면 매출 1조원대, 종업원 1,600여명의 거대 반도체 장비기업으로 탄생하게 됩니다.
세메스 관계자는 "반도체 장비 토탈 솔루션 업체로 거듭나 오는 2017년까지 글로벌 10대 반도체 설비업체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