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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코스트코 “가맹점 수수료율 현상 유지 기대”

이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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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대형가맹점의 카드수수료 인상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카드와 독점계약을 맺은 코스트코가 어떤 입장을 취할지가 관심사입니다. 코스트코 본사가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는데요, 굉장히 부정적이어서 논란이 예고됩니다. 이명재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대형가맹점의 카드 수수료율 인상 문제가 카드업계의 현안으로 대두돼 있습니다.

중소가맹점의 수수료율을 낮추는 대신 대형가맹점은 올리라는 금융당국의 방침에 따른 것입니다.

그중에서도 삼성카드에 독점 사용권을 주고서 0.7%라는 초저가 수수료율을 적용받는 코스트코의 수수료율이 얼마나 올라갈 것인지에 이목이 집중돼 왔습니다. 다른 대형가맹점의 바로미터가 될 수 있다는 점 때문입니다.

MTN이 코스트코 본사에 있는 한국 담당 최고 재무담당자에게 직접 입장을 물었습니다.

코스트코는 먼저 한국 코스트코와 삼성카드 계약이 2015년까지 체결돼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또 두 회사가 오랜 기간 제휴를 해왔고, 유익한 관계가 미래에도 유지될 것을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계약기간이 지나기 전에 바꾸기보다는 기존에 맺은 계약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삼성카드는 가맹점 수수료율 인상안을 최소 한달 전에 전달해야 하기 때문에 늦어도 다음달 초에 코스트코에 제시해야 합니다.

코스트코가 삼성카드의 인상안을 반드시 받아들여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금융위 관계자는 “대형 가맹점에 특혜를 주지 못하도록 하는 여전법 개정안이 시행되더라도 기존에 맺은 계약을 근거로 처벌할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대형 할인점의 휴일 강제휴업을 놓고 서울시와 갈등을 벌여온 코스트코가 카드 수수료 조정 문제에 대해서도 원칙을 앞세워 '강공'을 펼칠 가능성이 높아 향후 논란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명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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