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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승장구' 삼성전자, 또 사상 최대

이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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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삼성전자가 3분기에도 '스마트폰 효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갤럭시S3' 효과로 통신 부문 이익이 5조원을 넘어서며 독주를 이어갔습니다. 이지원 기잡니다.

< 리포트 >
삼성전자가 '갤럭시 효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또다시 갈아치웠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분기 매출 52조 1800억원, 영업이익 8조 1,2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6.4%, 영업이익은 91% 늘어난 수칩니다.

환율 하락 여파로 영업이익이 5,700억원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최대 실적 경신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갤럭시S3를 앞세운 통신 부문 이익은 5조 6300억원. 전체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70%에 달합니다.

전체 휴대폰은 분기 사상 처음으로 1억대 이상 판매됐고, 이 가운데 스마트폰은 5,600만대 이상 판매된 것으로 추산됩니다.

같은 날 실적을 발표한 애플보다는 스마트폰 판매량이 두 배 이상 앞섰습니다.

이로써 노키아와 애플을 제치고 전세계 휴대폰과 스마트폰 시장 1위 자리를 3분기 연속 지켰습니다.

[인터뷰] 조용우 /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 부장
"스마트TV와 스마트폰 등 프리미엄 제품 호조로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으나 향후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을 대비해 경쟁력 제고에 힘쓸 계획입니다."

통신 부문 뿐만 아니라 디스플레이 부문과 소비자가전 부문도 실적이 개선됐습니다.

특히 디스플레이 부문은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수요가 늘면서 지난 2009년 이후 3년만에 1조원대 영업이익을 회복하며 선전했습니다.

반면 반도체 사업부는 D램가격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지난해보다 28% 줄어든 1조 1,500억원의 이익을 냈습니다.

하지만 경쟁업체들이 일제히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선방했다는 평가입니다.

4분기에는 갤럭시S3에 갤럭시노트2까지 가세하면서 좋은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삼성전자는 애플과의 특허 소송에 대한 충당금을 4분기 내에 쌓을 것이라고 밝혀 소송 결과에 따라 영업이익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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