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계열사 부당지원 혐의' 정용진 부회장 수사 착수
이나미
검찰이 계열사 부당지원 혐의로 고발된 신세계그룹 정용진 부회장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판매수수료를 낮게 책정해 총 62억원을 계열사에 부당지원한 혐의로 고발된 정 부회장등 신세계 임원 3명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4일 공정위는 정 부회장이 동생 유경씨가 대주주로 있는 신세계SVN의 판매수수료를 다른 브랜드보다 10% 이상 낮게 책정해온 사실을 적발했습니다.
하지만 공정위가 신세계그룹을 수사기관에 고발하지 않자 시민단체가 정 부회장을 배임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