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출점 자제 발표 다음날 새 점포 신청 논란
이충우
홈플러스가 신규 점포 확장 자제를 선언한 다음날 새 점포를 내기로 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지난달 23일 서울 남현동에 지하 5층, 지상 3층 규모의 점포를 열겠다는 개설등록 신청서를 관악구청에 제출했습니다.
홈플러스가 대형마트들이 자발적으로 신규출점을 자제하겠다고 발표한 다음날 개설등록 신청을 낸 것에 대해 중소상인단체들은 기만행위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홈플러스 측은 남현동 점포는 2008년 부지를 마련해 지난 1월 공사에 착수한 사안이라면서 신규 출점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