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전력수급 안정 비상근무체제 돌입
방명호
한국수력원자력은 전력수급 안정을 위해 원전운영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전 임직원이 24시간 비상 근무 체제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최근 발생한 품질검증서 위조로 인한 영광 5,6호기 정지와 원자로 제어봉 안내관 균열 발생으로 인한 영광 3호기의 예방정비기간 연장 등으로 겨울철 전력수급에 어려움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김균섭 사장은 "그동안 발생한 일련의 사건들은 더 이상 변명의 여지도 없게 만들었다"며 "무엇보다 기본으로 돌아가 이같은 사건이 재발되지 않도록 정신 재무장 운동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수원은 영광원전 5,6호기의 재가동을 최대한 앞당기기 위해 교체 필요품목 201개 중 193개 품목에 대해 이미 계약을 맺고 영광 5호기부터 교체작업을 서두를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