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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부터 감기약 등 상비약 편의점 판매 시작

최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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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오는 15일부터 약국이 문을 닫는 심야 시간대에도 편의점에서 감기약 등 상비의약품을 살 수 있게 됩니다. 편의점이 없는 농어촌 지역의 경우, 보건진료소 또는 마을 이장 등을 통해 구입 가능합니다. 최은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취약시간대 의약품 구입 불편 해소를 위한 상비의약품 약국외 판매가 목요일부터 본격 시행됩니다.

24시간 운영 편의점에서 판매될 의약품은 해열진통제 다섯 종류와 감기약 두 종류, 소화제 네 종류, 파스 두 종류 등 모두 열세가지 품목입니다.

편의점 업계는 박카스 등 기존 의약외품과는 별도로, 가정상비의약품 진열대를 마련하는 등 판매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인터뷰] 김상훈 / BGF리테일 건강식품팀 MD
"의약품 판매자 교육이 현재 80% 정도의 점포에서 완료가 됐고요. 100%를 목표로 등록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공급의 경우 안전성을 위해 의약품전문도매업체를 통해 공급받을 예정입니다."

소비자들은 약국 대부분이 문을 닫는 야간에도 응급약을 구입할 수 있게 돼 반기는 모습입니다.

[인터뷰] 김연주 / 서울시 역삼동
"이제까지는 밤에 아파도 약을 못 사고 그랬는데 앞으로는 편의점에서도 약을 판다고 그러니까요. 편리하고 좋을 것 같네요."

편의점이 없는 농어촌 지역의 경우, 보건진료소 또는 일정 수준의 교육을 이수한 마을 이장 등을 통해 상비약을 구입할 수 있게 됩니다.

다만 의약품 오남용에 따른 부작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여전합니다.

보건복지부가 편의점 점주에 대해서는 상비의약품 판매자교육을 받도록 했지만 아르바이트생들은 지식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약을 판매할 수 밖에 없습니다.

복지부는 "부작용이 발생할 경우 유통상 문제는 편의점이, 제품상 문제는 제약사가 책임지는 게 원칙"이라는 입장입니다.

의료계는 심야시간에도 진료와 처방이 가능한 공공의료서비스 확충 등의 근본적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최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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